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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기본 반찬, 어르신에게는 금처럼 귀한 김치

안녕하세요 중계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중계종합사회복지관은 2013년부터 어려운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까지는 지역주민, 봉사자, 타기관관계자, 직원들이 함께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김치를 지원함으로서 어려움을 덜어드렸습니다.

가을이 빠르게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복지관으로 ‘올해는 김치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김치를 손쉽게 사서 먹을 수 있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하지만 매년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김장철이 되면 배추 값과 각종 야채 값이 배로 뛰어 저소득 지역주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홀로 김장을 하는 일은 어르신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중계복지관에 위치한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이 1인 가구 가정이며, 혼자 끼니를 챙기다 보니 영양 불균형을 비롯한 잦은 인스턴트 섭취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는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면역기능 저하로 독감 같은 감염질환과 여러 질병에 취약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이 김치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 그리고 나눔으로 이어지는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