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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연대 '김장김치 나눔'

지난 11월 26일 목동에 위치한 서울에너지공사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3년 만에 모처럼 많은 주민이 한 자리에 한 뜻으로 모여,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동조합(44개)을 비롯한 강서양천지역 협동조합, 시민사회 60여 단체, 개인 참여자와 카카오같이가치 후원 덕분에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김치 10kg 430상자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단체, 청소년 쉼터 그리고 노동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고 있는 농성장 등 40여 군데에 4~12상자씩 배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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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눔은 평범한 사람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평범한 연대입니다. 약간의 시간을 들이고,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상의 연대가 사회적 갈등과 편견으로 인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보태주신 응원과 후원은 일상의 연대를 회복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