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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불교

미얀마에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불교는 인구의 약 90%가 믿는 국가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구 5,480만 명(2021년, World bank) 중 약 50만 명이 승려이며 승려는 종교인을 넘어 국가의 정신적 상징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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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는 개인의 소망으로 승려가 되기를 선택해 그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택권 없이 승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승려 중에 동자승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중에는 본인의 선택과 무관하게 동자승이 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가 생계의 어려움으로 양육이 힘들어져 자녀가 잘 먹고 잘 자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를 출가시켜 승려가 되게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며, 내전 중 혹은 국가적 재난 등으로 인해 고아가 된 후 사찰로 가게 되어 동자승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자승들이 살고 있는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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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Zay Yar Shwe Taung(ZYST) 수도원 학교는 승려들에 의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현재 약 500명 정도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60여 명의 동자승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내전 중 혹은 재난으로 인해 고아가 된 아이들입니다. 부모가 떠난 아이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 혹은 위탁된 아이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어린 승려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원이 그렇듯 ZYST 학교도 정부와 사회단체, 기부자 등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는 국내 정세로 인해 예전만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고민이 많습니다. 어린 승려들에게 하루 세 끼의 따뜻한 밥과 영양가 있는 간식, 좋은 학업과 안락한 숙식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지만 형편이 언제 좋아질지 몰라 마음의 고민은 깊어 갑니다.

동자승들의 쉼터

수도원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살고 있는 동자승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면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이 아이들에게 돌아가서 쉴 곳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기숙사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가 돼 주어야 할 기숙사의 환경은 많이 열악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베개, 이불,,, 등의 침구류는 편안하기도 할뿐더러 위생적으로도 늘 깨끗이 유지되어야 하지만 세탁이 여의치 않은 학교에서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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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더욱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데 있어 후원자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포근한 이불과 베개를 선물해 주셔서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이 장소가 따듯하고 안락한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동자승들에게 이불과 베개를 선물해 주세요. 기부해주신 모든 금액은 Zay Yar Shwe Taung(ZYST) 학교의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