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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양심의 호루라기를 기록하다✍️

참여연대
목표 금액5,24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53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49명)2,154,700
  • 참여기부 (6,388명)708,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참여연대

프로젝트팀

참여연대는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정부,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공익제보자 136명 기록, 아시나요?

양심에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용감하게 호루라기를 분 사람, '공익제보자'라고 부릅니다. 공익제보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제보하게 될까요? 제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공익제보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이 변화 했는지 알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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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캔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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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시상식 단체사진

2021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시상식 단체사진

1990년대, 폭로와 양심선언

우리나라 공익제보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990년 감사원의 재벌 부동산투기 감사 중단 사건을 제보한 이문옥 1992년 군부재자 부정투표를 폭로한 이지문 1998년 국방부의 외국 무기부품 구매 예산낭비를 제보한 박대기 … 90년대 공익제보는 폭로, 내부고발, 양심선언 등으로 불렸습니다.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해 문제를 폭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보 내용도 심각한 부조리들이기에 사회적으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신고자보호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익제보자는 본인의 인생을 걸 결심을 하고 그 문제를 세상에 알려야 했습니다.

2000년대, 드디어 신고자 보호가 시작...

공익제보로 알려진 사회부조리들을 해결하며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공익제보가 필요하고,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보자 보호가 필수였습니다. 2001년 ‘부패방지법’(현재 ‘부패방지권익위법’)이 만들어지며 공익제보로 인해 받는 불이익을 구제할 제도가 마련되었고, 우리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제보들이 이어졌습니다. 2005년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및 연구윤리 위반을 제보한 류영준 2005년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제보한 전응섭 2009년 해군의 군납품 비리를 고발한 김영수 …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용기내어 진실을 밝힌 제보자들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를 통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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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제보자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 제보자

류영준 제보자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 제보자

전응섭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 도가니

전응섭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 도가니

박대기, 조주형, 김영수 제보자의 제보를 모티브로 제작

박대기, 조주형, 김영수 제보자의 제보를 모티브로 제작

2010년대, 여전히 쉽지 않은 공익제보

부패방지법에서 신고자 보호가 시작되긴 했지만, 공직에서 발생한 부패행위가 아니라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1년에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사기업을 포함해 신고자 보호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많은 제보자들이 신고를 선택해 공익신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익명신고(비실명 대리신고)도 가능해졌고, 법률에 따라 보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2년 KT의 세계7대경관선정 전화투표 비리를 제보한 이해관 2016년 현대자동차의 엔진 결함 및 리콜 미실시를 신고한 김광호 2017년 S사가 불량 레미콘 제조ㆍ판매해 900억 원대를 편취한 사실 신고한 공익제보자 A … 하지만 여전히 공익제보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이들도 많았습니다.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전직대통령을 구속시키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공익제보자들이 그랬습니다. 2016년 K스포츠재단의 비리를 제보한 정현식, 이정숙, 아들 의겸 2017년 ‘다스 주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입증하는 증언과 증거자료를 제보폭로한 김종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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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공익제보자 이해관씨를 괴롭힌 KT를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공익제보자 이해관씨를 괴롭힌 KT를 고발했다

공익제보자 김종백씨의 제보내용을 담은 뉴스타파 방송

공익제보자 김종백씨의 제보내용을 담은 뉴스타파 방송

인물로 본 우리 사회 공익제보의 역사

몇 건의 사례만봐도 우리 사회가 공익제보자들 덕분에 얼마나 큰 변화를 맞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이 사회는 자신의 안녕보다 양심의 목소리를 따랐던 공익제보자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익제보자들의 용기있는 제보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되었지만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제보를 했는지, 제보 이후에 어떤 삶을 살게 되었는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일부 알려졌다 하더라도 금세 잊혔습니다. 공익제보자들의 이야기 속에는 그 당시 사회적 상황과 문제들, 공익제보자 보호제도의 현실, 그리고 공익제보자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참여연대는 2010년부터 매년 공익제보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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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제작한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

2010년부터 제작한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

2021년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

2021년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한 권의 책이 갖는 힘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 -인물로 본 우리 사회 공익제보의 역사’는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30여년 동안 136명의 공익제보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말에도 새로운 공익제보자의 이야기가 추가될 예정이에요. 만들어진 책은 ‘우리는 당신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의미를 담아 연초에 연하장과 함께 제보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공익제보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제보자가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참여연대에서 보내온 책자에 내 이름이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걸 보고 좋아했어요. 그 순간 아, 내가 참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동적이었고 고마웠어요.” 공익제보자들이 덕분에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나는 미래는 조금 더 건강하고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용기낸 공익제보자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공익제보자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익제보자를 기억하고 알리는 이 의미있는 일을 당신과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참여연대
  • 모금기간2022. 10. 26 ~ 2022. 12. 26
  • 사업기간2023. 01. 02 ~ 2023. 02. 28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제작비(책+연하장) 권당 4,620원 * 300권 + 세금1,386,000
  • 책 편집 디자이너 인건비500,000
  • 홍보비(카카오톡메시지) 50만원 * 1회500,000
  • 우편요금(공익제보자 및 시민) 271명 * 1,630원441,780
  • 기타(종이)35,220
목표 금액2,863,000

- 모금액이 목표금액보다 적어 책을 300권으로 축소 제작하고 표지도 저렴한 종이를 사용하여 비용 절감 - 기존 계획은 소포 발송이었으나 공익제보자 외 일반 시민에게도 책을 보내고자 일반우편으로 변경하여 비용 수정 - 일반 시민 대상 발송 시 책과 함께 공익제보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편지를 함께 넣으며 색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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