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어르신 식사는 챙겨드십니까?

“복지관 도시락 아니면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몸이 불편해서 집에서만 밥 먹어. 그리고 물가도 비싸. 수급비로 사 먹을게 없어....” 코로나19 여파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우울증을 겪고 있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2,416명 중 730명(30.2%)가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변하였고 이 중 기저질환, 경제적 능력상실, 사회적 고립, 배우자 사망 등을 겪으며 만성적, 복합적 사유로 정신건강 취약계층에도 놓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우울증 등으로 심각한 경우 고독사, 노인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경로식당 등 무료급식을 재개하고 있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이전 수준으로 이용자 증가와 함께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점심식사 해결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약계층,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홀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의 경우 대체식 마저 부실할 경우 영양실조로 이어지며 기존 증상에서 추가 질환, 장애,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고칼로리, 고영양분의 식사 지원 또는 그에 준하는 대체식품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도시락 지원으로 식사가 가능하신 어르신1

도시락 지원으로 식사가 가능하신 어르신2

열악한 주방환경1

열악한 주방환경2

고물가 시대! 어르신들은 거릅니다. 식사를.....

올해 한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월(3.6%) 대비 7월(6.3%)로 2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문제는 소득수준, 생계급여에 비하여 치솟는 물가상승률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밥상, 먹거리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1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에서 2020년 대비 식료품이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월 평균 24만원)로 상승되었습니다. 곡물, 육류, 달걀 등 대부분의 식자재 품목에서 가격이 상승하여 라면, 빵, 반찬류 구입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저소득층은 식료품 지출 비용은 적지만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21.2%) 반찬 가짓수를 줄여 불규칙적인 식사, 영양가 없는 식사가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충분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취약계층에 영양부족과 신체적 건강상태에 직접적인 영향 및 우울증, 자살충동 등 정신건강 악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을 식품미보장(food insecurity)이라고 합니다. 독거노인세대일수록 식품미보장 경험이 2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노인이 상대적으로 77% 더 높다는 수치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은 만성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식품미보장이 지속될수록 기존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추가적인 질병과 장애,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요하기도 합니다 .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식료품1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식료품2

물가 상승으로 부족해진 식료품 지원1

물가 상승으로 부족해진 식료품 지원2

구포동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실버벨노인복지관이 위치한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은 대도시 중 첫 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광역시 자치구 중 하나로 북구 관 내 유일한 노인복지관이며 독거노인, 저소득 노인 세대를 위하여 광범위한 지역의 노인세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관리 대상자가 분포되어 있는 구포동은 11,384명(18.9%)이 노인인구로 이 중 독거노인 3,357명(23.7%)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고령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높은 비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지리상으로는 밑에서부터 점점 위로 올라만 가야하는 고지대에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재개발로 인하여 비어 있는 주택, 노후화된 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이 좁은 골목에 밀집해 있어,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이 타 지역보다 열악합니다. 이웃 간의 교류가 작으며 고독사 문제 등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수요 대처가 힘든 상황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고지대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

골목골목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

해당 자치동에는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관별로 식사배달, 반찬서비스를 통하여 독거노인, 저소득노인 등 지역사회 내 노인 취약계층 세대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무료급식 운영중단 이후 취약계층 식사 지원을 위해 대체식과 밀키트, 후원 도시락, 식재료 등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한정된 재원, 치솟는 고물가로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식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어르신들의 결식율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올해도 찾아갑니다! 어르신들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거동이 불편해서 장보는 것이 힘들었는데 복지사님이 직접 가져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도 비싼데 복지관은 돈이 있습니까? 늙고 힘 없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지원주셔서 매번 감사합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작은 지원에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되십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실버벨러브박스(식료품 키트)

어르신들께 전달될 실버벨러브박스

실버벨러브박스 포장 중

어르신들께 전달 될 식료품

복지관에서는 매년 연말이 되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을 가득 담아 '실버벨러브박스' 식료품 키트를 전달합니다. 2019년 70명, 2020년 60명, 2021년 75명의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전달하였으며 매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자 지역사회에 기부를 요청합니다. 이에 본 기관에서는 연말 취약계층 노인세대 식료품 키트 지원 사업의 일환인 ‘실버벨러브박스-메리싼타 베리싼타’ 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습관 유지와 함께 정서적 지지를 통하여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자 합니다. 후원자님들의 많은 응원과 기부를 통하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