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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삶의 터전을 잃은 콩고민주공화국 실향민을 지원해요!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목표 금액9,84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31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74명)4,335,400
  • 참여기부 (6,942명)695,9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프로젝트팀

(사)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장기화된 무력 분쟁으로 피할 수 없었던 가족과 헤어짐

아그리핀(Agrippine)은 열 명의 자식 중 여섯 명만 데리고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럿슈루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3월 말 촉발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과 무장 반군간 무력 충돌이 심화되어 북키부주 럿슈르 및 나라공고 지역에서 19만 명 이상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고 아그리핀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후 몇 달이 안 되어 6월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마을까지 번져 아그리핀은 가족을 데리고 급하게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함께 피난을 오지 못한 남은 자식들은 지금쯤 우간다에 도착했을 것이라고 예상만 할 뿐 헤어진 뒤로 연락이 끊겨서 생사를 알 수 없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내 실향민 아그리핀(Agrippine)

콩고민주공화국 국내 실향민 아그리핀(Agrippine)

텐트 하나를 나누어 생활하는 콩고민주공화국 실향민 35가정

국경없는의사회는 아그리핀 같은 국내 실향민이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 럿슈루 센터의 루가보 스타디움과 구만가보 보건지소 근방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현재 스타디움에는 1,400여 가정이 생활하고 있고 유엔난민기구도 임시 거처를 설치하긴 했지만, 실향민들의 생활 수준은 여전히 열악하여 가로 18m에 세로 5m 크기의 텐트 하나당 약 35가정이 생활하고 상황입니다. 과밀한 환경에 더해 샤워 시설 및 화장실이 부족하여 홍역이나 콜레라 등 감염병이 확산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질병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임시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국내 실향민

임시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국내 실향민

때론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임시 거처에 거주합니다

“잠도 밖에서 자야 합니다. 지금 지내는 곳은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임시 거처예요. 이제 바나나 잎이랑 유칼립투스 잎을 주워 와서 지붕을 덮으려고 합니다. 간이로 만들었을지라도 지붕이 생기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폰시 벤다, 54세 국내 실향민 폰시(Ponsie) 가족이 루만가보에 도착했을 때, 임시 캠프로 전환된 초등학교와 텐트는 이미 과밀한 상태였기 때문에 야외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폰시 가족뿐만 아니라 루가보 스타디움 내 구축된 임시 국내 실향민 캠프에서 생활하는 국내 실향민은 대개 나뭇잎을 모아 잠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 이송 모습

말라리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 이송 모습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해 필수식량과 식수 지원마저 막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하는 이들은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보급되는 식량을 현저히 늘리지 않는다면 상황이 악화할 것입니다.” - 베네딕트 르꼬끄(Bénédicte Lecoq), 국경없는의사회 럿슈루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현재 안전한 거처뿐 아니라, 식량 또한 심각하게 부족한데요. 루가보 스타디움으로 피난한 20세 국내 실향민 오베드 미샤비는 먹을 게 아무것도 없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장기화된 분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럿슈루 이송 병원은 140%의 병상 가동률을 보일 정도로 몇 주째 중증 영양실조를 앓는 아동 환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럿슈루 및 니라공고 지역의 의료시설에서는 일일 평균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대부분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 및 설사 환자입니다. 이번 위기는 벌써 수개월째 지속되었는데, 아그리핀, 폰시, 오베드 모두 필요에 비해 받은 지원이 적다고 합니다. 아그리핀은 “식량이나 씻을 세면대, 물통 등 구호품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국내 실향민 캠프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질수록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이 첫 번째 피난이 아닌 국내 실향민은 지속해서 일어나는 분쟁으로 오늘도 막막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향민이 되기 전 국내 실향민 폰시 가족사진

실향민이 되기 전 국내 실향민 폰시 가족사진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실향민을 위한 지원에 동참해주세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 콩고민주공화국 국내 실향민이 장기화된 무력 분쟁으로 고향을 떠나 열악한 거주환경과 식량문제로 인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루바레, 칼렌게라, 무니기, 카냐루치냐의 의료시설을 지원하고 있고 더 많은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무기니 지역에서는 매일 네 곳에서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누, 플라스틱 물통, 수건 등이 포함된 위생키트를 1,000가정 이상 보급했습니다. 우리는 국내실향민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샤워 시설 및 화장실을 설치하고 식수 위생 개선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경을 넘어 우간다 키소로 지역으로 향하는 피난민에게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 모금함을 통해 후원해 주신 금액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국내 실향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텐트와 기초적인 의료지원과 필수적인 영양식량과 식수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전 세계 80여 개국 가장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가족용 텐트 (10개): 60만원*3개1,800,000
  • 플라스틱 물통 (100개):3.3만원*35개1,165,000
  • 영양치료식 (100개): 3.3만원*35개1,166,300
  • 긴급구호키트 (10개): 9만원*10개900,000
목표 금액5,031,300

모금액 목표 금액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