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당신의 겨울은 몇 도 입니까?

찬 바람이 불면 가정에서 월동 준비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포근한 이불 꺼내기와 전기장판 펴기 일 것입니다. 겨울은... 위기·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낡은 주택의 창문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시린 바람으로 보내기엔 잔인한 계절입니다. 물가는 점점 오르고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된 이번 겨울은 지난해 더욱더 일찍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동네는... 그 흔한 아파트도 보이질 않는 주변이 낡고 오래된 주택에 하나의 지붕에 다세대로 이루어진 '달방'이 많습니다. OO보살, OO철학관, OO암 등 골목길 곳곳에 붉은 깃발이 세워져 한 집 건너 점 집과 철학관을 지나 경사가 심한 언덕을 오르면 구석구석 외진 곳에 숨어 있는 그 곳에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재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탓에 젊은 인구는 보이지 않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완산동에 위치한 완산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위기·취약 어르신 132명을 발굴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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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완산동 골목길

겨울이 오는 게 무서워...

추운 한 겨울... 온 동네가 보일러 연통이 내뿜는 희뿌연 수증기로 가득 차지만 신OO 어르신 댁 연통에는 눈이 쌓입니다.

눈 쌓인 보일러 연통

동네 곳곳 도시가스가 연결되어 사용 중이지만 신OO 어르신 댁은 아직 LPG가스와 연탄보일러를 사용 중 입니다. 3년 전 얻어온 전기 매트도 최근에 고장으로 방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OO 어르신은 왼쪽 눈은 이미 실명했고 오른쪽 눈마저 녹내장으로 흐릿해져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날이면 연탄불도 제때 갈지 못해 냉방에서 끙끙 앓으며 보내야만 합니다.

연탄이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신OO 어르신은 겨울이 되면 주민센터에서 연탄을 지원받아 겨우내 아껴서 사용합니다. "겨울마다 연탄 주는 것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라고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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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꺼진 보일러

연탄

고령층 어르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 그 추위로부터 위기·취약계층 어르신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한 기부자의 따뜻한 응원으로 1. 낮은 소비전력으로 어르신들의 전기료 걱정을 줄이고 2. 전자파와 라돈 테스트를 거친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3. 과전류, 과전압 방지 KC인증을 획득한 탄소 전기 매트와 극세사 이불을 지원하여 추운 겨울날 어르신의 잠자리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데워 드리고자 합니다. 긴 겨울 동안 추위와 힘겹게 싸워야 할 위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기부로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