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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가 절실한 부분을 채우고 싶습니다.

해피피플은 수년동안 후원자분들의 후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여성청소년쉼터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찾아 생리대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현실과 복지시스템과의 괴리가 발생하게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보통 생리는 사람마다 양이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중형, 대형은 물론 오버나이트, 라이너 등이 다양한 사이즈가 필요한데, 현재 지원되고 있는 생리대는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피피플을 통해 요청하는 생리대는 정말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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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이 되어버린 생리대, 감당하기 어려운 쉼터와 센터의 경제적 현실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는 여성청소년들은 거의 대부분 생리를 시작한 연령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여성 청소년들은 생리대가 필요하지만, 쉼터에서 모든 아이들의 생리대를 구매하여 비치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생리대와 같은 필수품은 오로지 센터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청소년 센터의 경우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많은 양의 생리대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정의 부담으로 다가와 아이들도 생리기간이 되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눈치가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가끔 받는 후원물품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아이들마다 하루 생리의 양에 따라 중형과 대형을 사용하고, 생리 양이 많거나 취침할 때에는 오버나이트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수요에 맞는 지원이 되고 있지 않아 풍요속에 빈곤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 합니다

여성이 1년에 사용하는 생리대는 약 500개이고 한 달에 최소 40개 이상의 생리대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간과 상황, 체질에 따라 여러 종류의 생리대 구입이 필요하여, 한정적인 정부의 지원으로는 감당하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해피피플에서 조사한 여성청소년 쉼터를 대상으로 이제 생리대도 소요에 맞는 생리대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소 번거로움도 있고 100% 필요성을 충족할 순 없지만,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현장의 요청을 반영하고자 합니다 해피피플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생리대 나눔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