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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02년 구로구청이 설립하고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문 지역사회복지 실천기관입니다. 지역주민의 욕구에 근거한 지역사회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사례관리 기능, 서비스 제공 기능, 지역사회 조직화 기능으로 구분되는 분야별 전문 사회복지를 실현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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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에서 우리는 삶의 원동력을 발견했습니다
여성 한부모가족 자조모임 '마.더'는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옆에만 있어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난 '마.더' 식구들은 속초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속초를 처음 가봐요. 1박2일 여행을 들었을 때 속초 여행은 생각도 못 했는데 바다와 산을 볼 수 있어 무척 설레였어요." "어제 일 끝나고 집에 오니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여행 생각에 설레서 잠 못 잤습니다. 기쁨과 행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차가 막히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속초에 가는데!"
여성 한부모들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탓에 여행을 위해 평일에 시간을 내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 전날까지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주말을 활용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차가 무척 막혔고,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그것마저 추억이 되었고 행복이 되었습니다. 여성 한부모들은 혼자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지치고 외로워도, 그렇다고 주눅 들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번 1박 2일 속초 여행으로 지쳐있는 여성 한부모들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속초를 다녀온다고 삶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한 일상을 잠시 잊고 자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2023년에도 힘을 낼 겁니다!
여행 후 여성 한부모들은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도 하고, 주변에 자랑도 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일상일 수 있지만, 이번 여행은 여성 한부모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성 한부모들을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소득 여성 한부모를 위해 이 자조모임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힘들고, 지치고, 위로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마.더' 모임을 기억해 주세요. 함께 한다면 이 세상은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