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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은 참 두려웠습니다

출근을 해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외벽 창문이 실리콘 공사를 한 지 오래되어 낡고 닳은 부분이 소실되면서 그 틈으로 빗물이 새는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왜 이리 비가 자주 오는 걸까요? 혹시 몰라 퇴근할 때는 그릇을 놓고 바닥에 수건을 깔아 놓고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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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창호를 통해 빗물이 세고 난 후 모습

비가 샌 흔적

코로나로 정기후원을 해주셨던 분들이 후원의 손길을 놓으셨습니다.

길게는 5년 이상 후원을 해주셨던 귀한 손길들이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후원을 할 수 없다는 연락을 하셨습니다. 우리보다 더 미안해하시는 그분들을 보며 그분들의 몫까지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후 이상으로 비와 태풍은 잦아드는데 코로나로 후원금은 줄어든 센터, 하루하루 날씨가 맑기만을 기도하며 비가 새는 센터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장마철을 겨우 넘겼지만, 곧 다가올 추운 겨울 바람

이제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장마철을 무사히 보냈다는 안도감은 아직 사치인 걸까요? 곧 다가올 추운 겨울바람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견고한 창호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추운 세상에서 센터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