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밀집 지역이자 반찬 지원이 필요한 곳

복지관이 위치한 곳은 영구임대와 국민임대가 공존하여 총 1,454세대 중 독거 어르신 가정이 566세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608세대로 취약계층 저소득 가정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더불어 결식 우려에 처한 저소득 세대 독거 어르신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급식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곳입니다. 이에 50가정에 주 2회 국과 반찬 3종류를 직접 만들어 반찬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을 배달하는 것은 단순히 식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환경 오염을 걱정하는 어르신...

저희 기관은 실링 용기에 반찬과 국을 담아 비닐 포장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끼를 제공해 드릴 때마다 1가정 당 4개의 실링 용기가 전달되는데요. 1주일에 총 200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분해할 수 없어 환경 오염을 장기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밑반찬을 받고 계신 한 어르신께서는 “내가 음식 한 번 먹고 나면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몰라. 도움받는 건 좋은데 플라스틱 이거 버릴 때마다 죄책감이 들어...”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어르신들이 이러한 마음을 가지시게 만들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미세플라스틱과 함께 하는 식사, 건강 악화 우려

범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전체 사업비 중 소모품 구입 비용으로 10%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산 지원의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여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을 때면 아무리 식혀서 전달을 드려도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을까 염려하며 음식을 담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용기 속에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 입자는 세포막을 뚫어 침투하면 신경계나 면역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식사 배달 지원을 받고 있는 50가정의 어르신은 고혈압, 당뇨 등 질병을 가지고 계시는데, 플라스틱 용기로 밑반찬을 제공하다보면 질병을 가중시킬 수 있어 스텐 도시락 사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스텐 도시락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뜨거운 열에 세척이 가능하여 어르신들에게 보다 더 위생적 식사 제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스텐 도시락을 선물해 주세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전달하면 다른 반찬 무게에 눌려 비닐이 터져 반찬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온 가방에 담아 음식을 전달하고 있지만, 보온력이 떨어져 금방 식어 다시 데워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범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스텐 도시락으로 식사 배달을 진행하여 매달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식재료 구입에 대한 비용을 높여 어르신들에게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보다 더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모금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에게 도시락 안에 가득 담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