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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길어지는 여름, 높아지는 기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남목의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다. 복지관이 위치한 남목은 고지대에 위치 해있고, 달동네 촌이 형성되어 고령의 빈곤 노인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2021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극심한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폭염 일수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밤이면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어르신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무더위 #열대야 #수면 방해 어르신의 적 여름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김00 어르신은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발길을 나섭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누입니다. 어르신의 좁은 방에는 낡은 선풍기가 있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에 전기세가 걱정되어 마음껏 틀지도 못합니다. 복지사 : 어르신 선풍기 안 쓴 지 오래 되셨어요? 먼지가 많이 쌓였네요... 어르신 : 몰라~ 저거 전기세 무서워서 켜지도 못해. 짐만 되는 거 저거 갖다 팔아버리려고 허허 복지사 : 아휴 여름에 더워서 어떡해요... 밤에 잠은 잘 주무세요? 어르신 : 더운 데다가 모기도 엥엥거려서 자다 깨다 하니까 피곤이 가시지를 않아. 푹 자는 게 소원이다. 밤이 되면 열대야로 후덥지근한 방 안에서 김00 어르신은 잠을 자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뒤척입니다. 무더위를 꾹 참고 애써 잠을 청해보지만, 옷은 금세 땀에 젖고 몰려오는 모기떼를 쫓을 여력도 없어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김00 어르신처럼 잠 못 이루는 괴로운 밤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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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잠자리를 위한 기능성 여름 내의 지원

우리 남목노인복지관은 ‘Healthy ageing 노인복지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개관한 신생 기관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나이 듦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실과 섬김의 자세로 어르신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김00 어르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과 쾌적한 잠자리를 위하여 기능성 여름 내의와 해충 퇴치 용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작은 관심과 진심을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