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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으로 초대합니다 <엠마의 ZIP>

쿠나디아
목표 금액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16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2명)1,682,400
  • 참여기부 (4,097명)817,600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부금5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쿠나디아

프로젝트팀

‘뿌리의 외침’ 쿨레칸은 부르키나파소와 한국, 프랑스 안무가, 댄서, 뮤지션 및 기획자, 교육자들이 공동협력하고 있는 무용단체입니다. 2007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보보디울라소에서 4명의 젊은 안무가들이 사라져 가는 전통예술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결성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무용가 엠마누엘 사누를 주축으로 춤의 본질적인 움직임과 춤이 사회와 맺는 관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무용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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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참여기부금을 2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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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DARI)'의 시작

2020,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한 지금. 이 이상한 시대와 사회상황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의지와는 다르게 한 쪽 다리를 잃은 테이블처럼 자주 삐그덕 거립니다. 낯설기만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개인의 의지와 별개로 멈추어야하는 일상, 만남이 쉽지 않은 관계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우리들에게 ‘내일’이란 어떤 것이 될까?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거듭하며,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다리(DARI)'의 지지와 연결

우리는 ‘격리’와 ‘거리’의 어려움 속에 ‘지지’와 ‘연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한 다리 건너 한 다리에 있는 몇몇이 모여 만든 우리의 팀, 이 낮고 조그만 움직임을 우리는 ‘다리’로 부를까합니다. 2020 프로젝트 그룹 다리는 ‘한 다리 건너’라는 말을 모토로 제안자 엠마누엘 사누에서 시작해 그와 연결된 ‘다리 건너 아티스트’들로 구성했습니다. 우린 가진 게 많지는 않지만 우리와 누군가의 내일을 위해 가진 것들을 조금씩 나눠보려합니다. 조금씩 삐그덕 거리는 우리의 일상은 지탱하는 다리가 많을 수록 조금 더 단단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사회 곳곳에 존재하던 ‘거리’와 ‘격리’는 하나씩 쌓아올린 다리로 조금 더 가깝게 이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에는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든, 함께하는 다리가 많다면 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쉬운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니, 지금부터 우리는 조금 어려운 문제들을 우리식으로 미련하게 들여다볼까합니다. 차곡차곡 여러 개의 다리를 이어 우리는 조그맣지만 결코 시시하진 않은 일들을 해나가보려고요!

#3. 2020년 다리가 이을 이야기는 미등록이주아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에서 태어난 ‘미등록 이주 아동’의 집은 어디일까요. 한국에 태어나도 ‘생일’이 없는 아이들,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부모의 나라로 ‘추방’되어야 하는 아이들. 국적도 체류자격도 없는 ‘미등록’ 이주 아동들의 현실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출생신고와 합법적 체류자격을 얻을 수 없어 그들의 일상은 매일 강제추방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행법으로 ‘불법체류’이지만, 한국에서 성장하며 자아정체성을 확립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불법’이라는 말 하나만으로 외면받아온 이들의 삶의 뿌리는 과연 ‘코리안 드림’일 뿐일까요? 그들이 다시 돌아가야 할 ‘집’은 어디일까요?

#4.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자 예술가 엠마누엘 사누

2012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부르키나파소 안무가 엠마누엘 사누는 여러 대륙을 오가며 관객과 춤으로 소통하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언어를 초월한 ‘춤’이라는 장르로 그는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공동체를 일구어나가고 있습니다. 엠마누엘 사누는 지난 7년 간 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생태계’와 ‘일상’을 경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쿨레칸’이라는 이름의 댄스팀을 결성,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가 한국에 정착한 것은 비교적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자, 예술가로서 그는 자신이 경험하는 많은 생각과 일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관점임과 동시에 특별한 경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엠마누엘 사누를 주축으로 시작된 '다리(DARI) 2020'의 <엠마의 ZIP>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집’과 ‘일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갤러리형 공연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어렵게 얘기했지만, <엠마의 ZIP>은 관객과 함께하는 일종의 홈파티입니다. 호스트인 엠마는 자신이 생각하는 ‘집’을 개념적으로 펼쳐놓고 그 공간에 초대된 사람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손님들은 그의 집 곳곳을 둘러보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집, 가족, 국가, 국적 등)을 한 뼘 더 폭넓게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한 발 나아가, 2020년 한국에서 개인을 넘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는 어떻게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엠마누엘 사누는 얘기합니다. “‘집’은 지금 이 순간 내가 뿌리내린 공간이다. 국적과 국경을 뛰어넘어 ‘지금 여기에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한다. 멀리 부르키나파소에 있는 내 가족보다 한 시간 거리에서 나에게 달려와 줄 네가 있다는 것이 때론 더 큰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우리 집에 언제든 놀러 와도 돼.” 2020년 열리는 <엠마의 ZIP>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이슈에 주목하고, 참여하는 사람들과 그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본 공연의 수익은 ‘미등록 이주 아동’ 지원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공연명 : 엠마의 ZIP 공연일시 : 2020년 12월 18일 - 31일 공연장소 : 스페이스 봉쿠라지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29길 5 지하1층) 주최/주관 : DARI2020(엠마누엘 사누, 유현진, 김윤보람, 김소라, 손소영, 이중용, 이향하, 김홍식, 김예은, 박용일, 이선시) SNS : instagram @woori_dari2020 문의 : 010-4594-0939 / wwg.dari@gmail.com

여러분의 후원으로 한 뼘씩 더 커져나갈 <엠마의 ZIP>, 2020년 12월에 만나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쿠나디아
  • 모금기간2020. 11. 01 ~ 2020. 11. 28
  • 사업기간2020. 12. 01 ~ 2020.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함께일하는재단

본 모금은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영상작가 사례비1,000,000
  • 무대공간 제작비1,000,000
  • 홍보물 디자인 및 제작비1,000,000
목표 금액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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