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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 더 가혹할 수 밖에 없는 코로나 블루

코로나보다도 코로나블루가 더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 우울'이라고도 불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커다란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의미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어르신들에게 있어서, 이 코로나 블루가 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일 년에 한 번이나마 자식과 손주들을 볼 수 있던 명절마저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노인정이나 복지센터에 가면 가끔씩 즐길 수 있었던 문화행사나 공연들도 모두 취소가 되면서, 2020년은 어르신들에게 있어 특히나 외롭고 무료한 해가 될 수 밖에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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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볼 수 없는 우리의 소중했던 일상들<사자놀음>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흥겨움! <UNTACT 판놀이 한마당>

저희 풍물마당 터주는 경기도에 위치한 전통공연전문단체로 1997년 창단 이후 매년 빠짐없이 어르신분들과 사회취약계층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올해에는 그러한 공연과 행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한 해의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는 지금, '올해는 정기공연 언제하냐.' '이제 행사 안하냐'면서 서운해 하시며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아, 여전히 우리를 잊지않고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구나.' '이대로 코로나 핑계를 대면서 가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본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찾아가는 비대면 공연, <UNTACT 판놀이 한마당>입니다. 이번에는 공연장으로 어르신 분들을 모시는 것이 아닌, 어르신께서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판놀이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거리두기 단계나 감염 상황에 상관없이, 어르신들께서 흥겹고 신명나는 전통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풍물마당 터주가 어르신들을 만나뵙는 SMART한 방법 !

Step1. 먼저 풍물마당 터주의 대표 레퍼토리인 정통사물놀이와 전통연희 프로그램을 실제 공연 현장과 다름없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고퀄리티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재담과 입담을 갖춘 해설(사회)자를 영입하여, 공연을 영상으로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주고 받는 그 과정이 신명나고 흥겹고 또 웃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합니다. Step2. 다음으로는 순회처를 모집하여 방문합니다. 요양병원, 재활센터, 복지센터, 노인정 등, 어르신 시설 위주로 방문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0~2명) 방문 혹은 무료 영상제공 등 코로나 관련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려고 합니다. PLAN -12월 19일 : 촬영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 대관 완료) - 1월 30일 : 컨텐츠 완성(영상 촬영 편집 및 해설자 대본, 레퍼토리 완성) -2월 : 순회처 모집 및 프로그램 실행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문화예술의 힘이 절실한 시기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활력 UP> 처방을 위한 풍물마당 터주의 <UNTACT 판놀음 한마당>을 응원해주세요!

신명나는 판놀음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