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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일상, 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코로나19 이후, 평범했던 일상과 주말 풍경은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주말이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 주요 도로조차 한산하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너무 무서워서 퇴근하면 집 밖으로 안 나가요.” “주말에는 면역력 약한 아이 생각해서 안전하게 집에만 있었어요.” 내가 머물기에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 하지만 이 공간조차 위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단감염의 위험성, 하지만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경북 칠곡군의 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입소자 19명과 종사자 6명 등 25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용인, 종사자들은 시설의 특성 상 24시간을 함께 합니다. 단 한 명의 감염이 전체 생활인을 위협할 수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코호트 방식으로 외부와의 격리가 진행 중입니다.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지만 *2,448명의 장애인과 1,787명의 돌봄 종사자들이 24시간 사용해야 하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늘 모자란 상황입니다. (2020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록 회원시설 기준)

안전한 단체생활을 위해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 손소독제

자가격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거주시설 장애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의심 증상이 있는 거주시설 장애인, 종사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 증상이 있어도 거주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장애인이 자가격리 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격리 시, 종사자는 개인의 삶과 인권에 대한 고려 없이 함께 격리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부해주신 모든 금액은 코로나19로 집단감염 위험, 자가격리 불가, 마스크 대란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 거주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를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종사자는 시설의 특성 상 24시간을 함께 합니다. 단 한 명의 감염이 전체 생활인을 위협할 수 있어 일부 지역은 코호트 방식으로 외부와의 격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면역력이 약한 중증 장애인이 생활하는 거주시설에 [청정한 단체생활을 위한 공간 살균기 지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장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나눔으로 거주시설 장애인의 힘이 되어주세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장애인 거주시설

가장 절실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뿐 만 아니라 곧 다가올 미세먼지와 황사의 위협 등 단체생활의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모아주신 금액은 [공기 살균기를 통한 청정한 단체생활을 지원] 하는데 사용됩니다.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으로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