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가슴에 새기고 기록으로 남겨야 할 우리의 역사!

-우리가 기억하는 여성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그리고 또? ...........! 독립운동에 자신의 삶을 바친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유교적 영향으로 집안일만 해야한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건 남성들보다 두배 세배 더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름없이 쓰러져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울산 지역에도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찾기 위한 활동을 했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는 전혀 존재하고 있지 못합니다.

울산언양만세운동, 첫희생자는 여성(그림.곽영화)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잊혀집니다

울산 본적으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분은 모두 96명. 그 중 여성은 단 2명. 손명진과 이갑술 입니다.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기억해야할 여성독립운동가도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경북 봉화지만 울산 민족사립학교였던 보성학교 교사로 항일교육을 했고, 서울에서 학생 만세운동과 적색노조사건으로 수차례 옥고를 겪었고, 일제강점기 말에는 여운형이 주도한 비밀결사 ‘건국동맹’의 울산 연락책을 맡기도 했던 이효정(1913~2010)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독립운동가 입니다. 1930년대 학생만세운동과 적색노조를 중심으로 항일에 앞장선 이순금(1912~?)과 시댁의 독립운동을 조력하고 특히 혁신유림계 독립운동의 연락망이었던 손응교(1917~2016)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울산노동역사관)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기록하는건, 다음세대에 소중한 유물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자랑스런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는 우리 민족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줄 것입니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기억되지 못하니까요.

왼쪽부터 이효정, 이순금, 손응교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울산은 '공업도시' 이미지로만 기억되곤 합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국내에 얼마 남지 않는 보성민족학교를 통해 많은 독립운동가를 양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울산 동구 방어진항은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고, 수탈의 현장에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저항하며 이름 없이 쓰러져 간 곳이기도 합니다. 기록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울산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을 통해 울산의 독립운동사를 알게된다면 울산시민 이라는 자부심이 마구마구 쏟아날 겁니다. 서울의 독립운동가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의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여성독립운동가 소개 리플렛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 기록물들을 지역아동센터, 관공서, 은행,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여성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발굴하고 기록할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근우회 울산지회 활동 예측도(그림.곽영화)

이 사업은 공익활동의 다양성 확대를 꿈꾸는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