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96명)664,000원
- 참여기부 (4,496명)447,9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참여연대는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정부,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입니다.
모금함 스토리 본문
# 등산객 길 막고 돈 받는 사찰
우리나라 국민 중 34%가 등산을 즐길 정도로 등산은 온 국민이 즐기는 취미입니다. 그런데 혹시 등산을 하면서 돈을 내본 경험 있지 않나요? 돈 안드는 최고의 걷기 운동이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산 초입에 보이는 매표소는 등산객이라고 해서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지리산 성삼재로 향하는 861 지방도를 따라 지리산을 향해 가다보면 매표소가 하나 나옵니다. 매표소 관리인이 차를 세워서 탑승자를 세고 성인 1인당 1,600원의 돈을 요구합니다. 단순히 등산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습니다. 천은사 매표소에서 돈을 요구하는 명목은 문화재 관람료입니다. 문화재보호법에는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천은사에 소재한 보물을 관람하지 않고 단순히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문화재관람료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매표소와 천은사는 직선거리로만도 500m를 넘는데 말이죠.
# 문화재 관람료 징수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
참여연대는 2000년 문화재 관람료 징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지리산 천은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했습니다. 861번 지방도의 일부가 천은사의 소유지를 통과한다고 해서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천은사를 관람하는 것도 아닌데, 모든 이에게서 관람료를 받고 있는 점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문화재 관람료 폐지 승소!
이 소송은 2002년 대법원까지 가서야 천은사가 문화재 관람료를 예외없이 징수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확인됐습니다. 이 승소 소식은 두고두고 등산객들에게 호응을 받았고 급기야 2019년에 이르러 전라남도와 천은사가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기로 합의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천은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하기까지 19년이 걸렸네요.
# 그러나 여전히 징수되고 있는 문화재 관람료
천은사 문화재 관람료 문제는 이렇게 일단락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사찰이 사찰 입구에서 한참 떨어진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등산객과 사찰 입장객을 구분하지 않고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곳이 많습니다. 설악산 신흥사, 계룡산 동학사, 속리산 법주사, 주왕산 대전사 등 아직도 많은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단순 등산객과 관람객을 구분하지 않고 받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무분별하게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사찰에 경종을 울리고 문화재 관람료 일괄 징수는 근거가 없음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생각한 캠페인은 이렇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등산객, 시민들과 함께 ‘법적 근거 없는 문화재 관람료 거부’ 현수막을 들고 입장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많은 분들께 알릴 예정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느 국립공원에서 모이나요? 미리 소상히 밝혀드리고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미리 알려지면 사찰 측에서 그 날만큼은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고 차단봉을 올려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한된 분들에게만 공지하여 기습 캠페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비용은 어디에 쓰이나?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는 금액은 아래 비용은 아래와 같이 쓰일 예정입니다. - 사람들을 태워 이동할 수 있는 버스 대절 비용 - 근거없는 문화재 관람료 일괄 징수를 반대한다는 현수막 제작 비용 - 멀리까지 오신 분들께 제공해드릴 물과 간식 비용 - 단풍철 산을 만끽 하러 오신 분들께 문화재관람료 징수의 문제점을 알리는 리플렛 제작 비용
# 부당한 문화재 관람료 폐지!
국립공원 입구에 매표소가 위치하여 등산객과 사찰 관람객을 구분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행위는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문화재 관람료를 받으려면 멀찍이 떨어진 등산로에서 받지 말고 사찰 앞에서 받아야 합니다. 문화재 관람료라는 말 그대로요. 참여연대는 문화재 관람료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참여연대
- 모금기간2019. 08. 14 ~ 2019. 10. 14
- 사업기간2019. 10. 25 ~ 2019. 11. 25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버스 대절 비용(1대, 왕복, 톨게이트 비용 포함)604,500원
- 현수막 (5m 길이, 2개)88,000원
- 빵, 우유, 식수(각 45개씩)128,400원
- 캠페인 인원 식대(총 인원 45명 분. 상기금액 결제후 미결금은 각출)170,000원
- 리플렛 제작(1천부. 양면. 컬러)121,000원
버스 대절 금액은 660,000원원이고 총 지출액은 모금액을 55,500원 초과한 1,167,400원이었습니다. 모금액을 초과하면 후기 제출하기가 불가능하기에 부득이 금액을 604,500원으로 표기했습니다. 부족한 금액은 참여연대 사무처 재정으로 충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