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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한 번의 외출, 기저귀 마저 없으면..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목표 금액3,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57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81명)2,884,300
  • 참여기부 (6,198명)619,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행복한 어르신, 우리들의 꿈입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남은 삶을 지켜주는 것은 긴 티셔츠와 냉장고 바지 뿐

김사랑(가명) 어르신은 언제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합니다. 7년 전, 자궁암이 발병하여,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서 그 후유증으로 소변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궁암이 발병하기 전에는 어느 평범한 여자로서의 인생을 살았던 어르신, 하지만 현재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친구 만나는 것을 좋아하던 어르신에게 ‘친구’라는 단어는 이미 잊혀진 단어입니다. 기저귀 없는 외출은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저귀를 착용해도 외출이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행여 두꺼운 기저귀가 티가 날까, 자주 교체하지 못하는 기저귀에서 소변이 새진 않을까, 냄새가 나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늘 마음을 졸이며 외출을 망설이게 만듭니다. “기저귀를 입으면 엉덩이가 불룩해져서 티가 많이 나. 사람들이 기저귀 찬 걸 알아볼까 늘 긴 티셔츠를 입어. 엉덩이 밑까지 내려오는 옷으로 가려야 해.” “기저귀가 비싸서 자주 갈아입지 못하니 소변이 넘칠 때가 많아. 그럴 때 잘 마르지 않는 바지라도 입었다고 생각해봐...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이런 냉장고 바지만 입어야 해.” 꾸미는 것을 좋아했던 어르신의 옷장에는 허벅지를 다 덮을 만큼 긴 티셔츠와 흔히 ‘냉장고바지’라고 불리는 바지뿐입니다.

긴 티셔츠와 헐렁한 바지뿐인 어르신의 옷장

긴 티셔츠와 헐렁한 바지뿐인 어르신의 옷장

“기저귀는 너무 비싸니 깔개로 대신해야지..”

어르신은 오늘도 저렴한 깔개를 붙여서 기저귀 대신 사용합니다. 조절이 어려운 소변을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최선의 방안입니다. 이마저도 자주 교체하지 못해 피부가 쓸리면서 2차 감염의 위험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은 이불이 소변으로 젖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하루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낡은 천으로 기저귀를 대신할 깔개를 만드는 어르신

낡은 천으로 기저귀를 대신할 깔개를 만드는 어르신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주세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리하는 저소득계층 어르신들 중 김사랑(가명) 어르신과 같이 자궁 질환, 여성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기저귀 착용이 필요한 어르신은 약 50명입니다. 어르신들이 하루에 청결하고 안전하게 기저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루 최소한 5개의 기저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저귀를 사게되면 약 비용, 식비 등의 생활비용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낡은 이불 혹은, 깔개로 기저귀를 대신하여 사용합니다.

이웃들이 조금씩 모아준 기저귀가 아까워 사용하지 못하시는 어르신

이웃들이 조금씩 모아준 기저귀가 아까워 사용하지 못하시는 어르신

어르신들의 청결하고 쾌적한 삶을 위하여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필요합니다. 오래 사용한 기저귀에 피부가 쓸려서 아픈 날이 하루만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여러분이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 모금기간2019. 07. 18 ~ 2019. 08. 29
  • 사업기간2019. 09. 11 ~ 2019. 10. 11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기저귀 구입비 1세트 32,000원 * 109세트 = 3,488,0003,488,000
  • 라벨 1개 3,100원 * 5개 = 15,50015,500
목표 금액3,503,500

기저귀 구입 후 잔액이 발생하여 기저귀에 부착할 라벨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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