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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이는 말기암 고모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예찬(가명)이가 어릴 적 이혼을 하신 부모님은 예찬이를 보살핀 날이 드믑니다. 사랑받지 못한 예찬이에게 조금은 도움을 주고 싶으셨던 고모.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자궁경부암 말기 투병으로 인해 다리의 근육이 빠져버려 걷는 것도 힘겨운 고모에게 부모님은 예찬이를 두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인지했던 예찬이는 버려지는 게 두려워 고모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예찬이는 고모가 다쳤던 이야기를 할 때도 자신 때문인지 묻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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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이는 미니카를 그리는 것을 제일 행복으로 여깁니다

예찬이는 지적장애 3급으로 미니카를 제일 좋아합니다

#8살이 되도록 지적장애인지 알지 못했어요

부모님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하던 때에 예찬이를 곁에서 지켜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은 학습 능력과 어눌한 말로 또래 아이들에게도 외면당했던 예찬이.예찬이의 더딘 학습 능력의 원인을 알게 된 것은 고모와 함께 살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부모님의 외면과 친구들의 외면으로 인해 상처 받은 예찬이는 이제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를 무서워하여 고개를 돌릴 때가 많습니다.

# 꿈을 그리고 있어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예찬이는 자신이 직접 운전하여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가정을 혼자 책임지시는 고모를 보면 예찬이는 꿈을 그림 그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멋진 자동차들 이름을 외우며 그려보는 예찬이의 꿈을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서로의 고통을 품어주는 예찬이네

말기암 투병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셨던 고모는 예찬이에게도 이제 고3이 된 딸 소현이에게도 항상 미안하단 말을 합니다. 넉넉하지 못한 생활에 예찬이도, 소현(가명)이도 자신의 꿈을 섣불리 말하지 못하고 웅크려 있으니 온전치 못한 환경을 준 것만 같아 고모는 모든 걸 자신의 탓이라 말씀 하십니다. 혼자 걷기도 힘들만큼 빠져버린 다리 근육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밖을 나가 봅니다. 지적장애로 식사량 조차 조절하기 힘든 예찬이를 곁에서 돌보는 고모께서는 자신의 몸을 챙길 틈이 없습니다. 소현이는 엄마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한 사춘기 나이에 오게 된 예찬이와 힘들어하는 엄마 모든 가정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습니다. 위로를 요청할 힘조차 남지 않은 소현이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습니다. 하지만 소현이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바로 색소폰 전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색소폰을 연주 할 때만큼은 현실에서 벗어나 꿈을 꿀 수 있는 행복을 느끼나 소현이는 엄마의 힘든 삶을 누구보다 잘 알아 망설여질 뿐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동생이 된 예찬이를 위해서 따돌리는 집단에도 서슴치 않고 찾아가는 예찬이의 멋진 누나 소현이..예찬이의 가정은 자신의 아픔보다 서로를 아껴주려 합니다.

#예찬이의 가정에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월드프렌즈에서는 약으로 통증을 이겨내며 가정을 돌보고 계신 예찬이의 엄마가 된 고모의 가정 생활을 도와드리기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내위기가정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예찬이의 가정에 생계비 지원을 통해 고모의 미안한 마음을 덜어주고자 합니다. 지적장애로 인해 더 세심한 학습과 어릴 적 받은 상처들로 인해 심리치료가 필요한 예찬이, 그리고 소현이가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예찬이의 가정을 위해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