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제주 4.3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86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03명)4,626,500
  • 참여기부 (3,765명)373,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아름다운재단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해방 이후 최대 비극 '제주 4.3'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컸던 비극적인 역사가 제주에 있습니다. 제주 4.3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되기까지 무려 7년 7개월 동안 이념대립에 의해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1948년 4월 3일 ‘중산간 마을 초토화 작전’ 및 소요사태로 7년여 동안 약 2만 5천에서 3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당시 전체 제주도민의 10%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슬라이드1 / 3
4.3당시의 모습을 담은 거리의만찬 방송 화면

4.3당시의 모습을 담은 거리의만찬 방송 화면

4.3당시의 모습을 담은 거리의만찬 방송 화면

4.3당시의 모습을 담은 거리의만찬 방송 화면

4.3 생존자의 그림 증언

4.3 생존자의 그림 증언

"밭의 흙이 피에 절어 새카맸어.." 아직 1948년에 머무르는 이들

"집을 다 태워놓으니까 시뻘겋게 하늘이 불바다고, 소 울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밭에 갔는데 흙이 진갈색이잖아? 그런데 흙이 피에 절어서 새카매, 햇빛이 비치면 시커먼 흙에서 피가 반사돼 눈이 반짝 부셨다는 걸 잊을 수가 없어."_4.3 생존자의 증언 "집이 다 불타서 11월부터 숲속에 숨어 살았어요. 우리 동생들은 못 먹어서 다 영양실조로 굶어 죽고 나 혼자 살았어요. 사람이 안 죽는 날이 없었어요."_4.3 생존자의 증언 "나는 8살 때인데, 한 열여덟 이랬던 언니들이 붙잡혀갔어. 대창으로 막 찔러서 죽여서 깊은 바다에 집어넣었다고 하더라고, 바다에 가서 시신 두 구를 찾았는데 물에 불어서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더라." _4.3 생존자의 증언 또한 이승만 정부 당시, 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죄를 저지를 개연성만으로 사람을 구금할 수 있었던 제도인 '예비검속', 50일 넘게 어둠 속에서 굶주려야 했던 동굴 대피 생활, 취업과 여행 제한·감시 등의 피해를 준 '연좌제' 등 생존자들에겐 일상을 지배했던 죽음의 공포가 아직 생생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슬라이드1 / 4
북촌리 학살사건의 생존자인 고완순 할머니의 설명

북촌리 학살사건의 생존자인 고완순 할머니의 설명

4.3생존자 할머니의 증언

4.3생존자 할머니의 증언

4.3생존자의 그림 증언

4.3생존자의 그림 증언

학살을 피해 동굴에 살았던 이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학살을 피해 동굴에 살았던 이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계속된 침묵의 세월, 사과는 받았지만...

정부의 사과는 뒤늦게 이뤄졌습니다.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사과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70주년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거듭 사과했고, 올해 71주기를 맞아 군과 경찰도 당시의 잘못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4.3 당시 불법적인 군사재판으로 투옥된 수형인들에 대해 사실상 무죄 판결인 '공소 기각'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상과 보상 문제, 미진한 진상규명, 트라우마 등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4.3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개정안에는 배상과 보상,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직 공식 명칭도 갖지 못한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통해 이름을 찾아줄 때입니다.

4.3생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리의만찬 진행자들

4.3생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리의만찬 진행자들

70여 년간의 침묵, 기억해야 비극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70여년간 침묵을 강요받았던 제주 4.3사건. 함께 이야기하고 들으며 끊임없이 기억해야 합니다. 아픈 과거가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으로 꼭 붙들어 주세요.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를 응원해주세요. 같이가치 기부자님들이 지원해주신 기부금은 4.3생존자 증언 행사인 제주 4.3연구소 '증언본풀이마당' 행사 개최에 쓰입니다. 증언본풀이마당은 4.3체험자들이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마당으로, 마음속에 쌓인 기억을 풀어냄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하는 ‘4.3트라우마의 치유마당’이며, 4.3의 진실을 후세대에 알리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열 여덟번째 진행되고 있는 증언본풀이마당 행사는 시민의 힘으로 꾸려집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구성원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해와 상생, 인권의 이름으로 제주4.3의 이름을 찾는 일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제주4.3연구소의 2019증언본풀이마당 행사 사진

제주4.3연구소의 2019증언본풀이마당 행사 사진

제주 4.3을 생각하며 부르는 양희은 '4월'

4·19/26 (금) 밤 10시 KBS1TV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
  • 모금기간2019. 04. 19 ~ 2019. 05. 14
  • 사업기간2019. 05. 27 ~ 2020.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증언본풀이마당 진행 (증언자 사례비, 진행비, 전사비, 공연비, 영상/사진촬영, 보조인건비)3,661,000
  • 물품구입비(현수막, 마스크 등)493,000
  • 자료집제작비340,000
  • 다과구입비(떡, 감귤)311,000
  • 식사비(20인)195,000
목표 금액5,000,000

증언본풀이마당 진행 장소를 무료로 사용하게 되어 해당 금액을 식사비로 전환, 자료집 제작 비용 감소 및 증언자 1인 참석 불가로 사진 촬영비로 전환해 사용함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