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

4월 4일 오후 7시 17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번졌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1명에 산림 약 250ha가 소실되고 주택 125여 채가 소실되었으며, 약 4,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는 조사 초기 단계로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4월 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강원 산불

불길을 피해 차 뒤로 대피한 주민들

“엄마 아빠, 너무 무서워요. 우리집이 타고 있어.”

4일 저녁 불과 3~4시간 사이에 속초 시내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산에서는 집채만 한 불길이 솟아오르고 연기가 가득 차올랐습니다. 민가와 버스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더니, 처참한 뼈대만 남기고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소중한 보금자리가 눈앞에서 거대한 불길 속에 사라지는 모습에 이웃들의 마음마저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아비규환 속에서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사람을 찾는다는 글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겨우 대피한 4,000여 명의 이재민들도 긴박한 상황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주택

희망브리지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인 4일 밤 9시부터 긴급 대응체제에 돌입하여, 긴급 대피한 이웃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신속히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4월 5일 10시 기준으로 고성군에 8,013점/세트, 속초에 34,05점/세트, 총 4만 2천여 점의 구호품이 지원되었습니다. <지원 물품 현황> - 급작스럽게 대피소를 찾은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 칸막이 - 추운 대피소에서 체온을 지킬 수 있는 이불세트와 침낭 - 수건, 세면도구, 손전등, 담요, 비누, 티슈,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 대피소에서의 식사해결을 위한 라면과 생수 등 식료품 -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피했을 이웃들을 위한 생활용품 등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긴급히 대피한 이웃들을 위한 구호물품

희망브리지 재해구호 물자 수송 차량

피해 이웃들을 위해 늦은밤까지 계속된 출고작업

여러분이 함께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세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웃들은 탄식을 내뱉을 뿐입니다. 갑작스런 재난 앞에선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아픔을 나눠주신다면 까맣게 타들어간 잿빛이 희망의 빛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강원도청 등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피해 이웃들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입니다.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현장 조사가 마무리된 후 피해 세대가 확정되면 기부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모금된 후원금은 회계감사비 등 투명한 모금을 진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모집경비를 제외하고 전액 피해 세대에 지원됩니다. 피해 이웃들에게 지원되는 후원금은 해당 세대 각각의 통장에 현금으로 직접 전달됩니다.

[캠페인] 사랑을 전해주세요!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브티콘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사랑하면 표현하세요' 이모티콘이 판매될 때마다 카카오와 딸방구 작가님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합니다. - 기브티콘 보러가기 : http://bit.ly/사랑하면_표현하세요_기브티콘 - 캠페인 기간 : 4/5 ~ 4/11 - 2만개 판매 달성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