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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 우리 이웃들은 안녕하신가요?

"역대 최강 한파. 북극 한파. 폭설." 올해 겨울 날씨예보의 기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나 더 추워질 수 있는 걸까요? 해마다 더 사나워져가는 추위에 몸도 마음도 한껏 움츠러듭니다. 이토록 추운 겨울, 우리 이웃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묵동에 사는 박씨 할머니는 이곳으로 이사온 지 3년 쯤 되었지만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하십니다. 도대체 어디에 가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느냐고 되물으십니다. #이씨 할아버지는 매일 찾아와 도와주는 요양보호사 말고는 사람 만날 일이 전혀 없으시다고 합니다. 종일 티비를 틀어두지만 무료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화려한 전구, 연일 계속되는 송년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도 어르신들에게는 먼 이야기입니다. 혹독한 추위와 함께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감은 더욱 깊어져 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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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꿈꾸며

차가운 냉기는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아파트에서도 느껴집니다. 옆짚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모습은 보기 더 어려워졌죠.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진만큼 겨울 추위가 더 매섭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요?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 아이들, 아저씨, 아주머니, 우리 모두의 이웃들.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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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한그릇으로 온 마을에 전해지는 온기

#12월 22일, 동짓날을 맞이하여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팥죽을 나눕니다. 동지에 팥죽을 끓여 먹는 풍습에는 액운을 쫓고,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주변 상점에서 나누어주신 마음. 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응원들. 동네 아주머니들의 멋진 음식 솜씨! 소중한 도움을 한데 모아 정성껏 팥죽을 준비합니다. 함께 준비하고, 나누어 먹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대접하고 대접받는 자리가 될거에요. 이웃과 마주 앉아 팥죽을 먹으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쩌면 옆집 사람, 어쩌면 얼굴만 알던 이웃, 또 어쩌면 친구네 할머니일지도 몰라요. '올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고가는 덕담 속에 이웃 간의 정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팥죽 한 그릇. 소박하지만 박 씨 할머니, 이 씨 할아버지의 겨울도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한다면 따스함이 온 마을에 가득해지겠죠?! 북극 한파에도 끄떡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겨울도 그렇게 따스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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