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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보다 앞이 캄캄했던, 청년시절의 기억

재순(가명)씨는 1964년 뇌병변 1급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일찍 시집을 보내지게 되었고, 지적장애 1급인 남편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힘겹게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시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지적장애1급인 남편과 둘이 세상에 남겨졌을 때에는...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너무 힘겨워 하루하루를 악몽같이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형제들을 통해서 남편과 함께 '신망애재활원'으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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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1급 선천성 장애를 가진 재순(가명)씨

뇌병변 1급 선천성 장애를 가진 재순(가명)씨

신망애재활원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

신망애재활원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

"나도 꽃이었다. 아직 피지 못했던"

가족을 위해서 살았던 재순씨는 정작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신망애재활원에서 직업훈련을 받으며 열심히 일을 배워 나갔고, 시설 내 매점에 취직하여 적은 월급을 받으며 노동의 축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얼마 후 매점의 적자 운영으로 인해 일을 그만둬야 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찾지 못했던 삶의 목적과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나의 몸을 이끌고 신체적 한계를 부딪히고 극복하는 것!' 그러던 중 만난 육상.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던 나의 몸을 이끌고 신체적 한계를 부딪히며 극복해나가는 하루 하루가 기쁨'이라는 재순씨는 정식으로 장애인 육상선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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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모습

현실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벽

현재 재순씨는 경기도 육상선수(F33- 포환, 창, 원반)로 등록하여 15년 동안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등에 참여하여 월등한 기량을 펼치고 있어요. 하지만 더 큰 꿈이 있고, 더 높은곳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뇌병변이라는 장애로 인해 재순씨에게는 이동의 자유가 없습니다. 두 발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휠체어가 삶의 발이 되어주고, 이동 수단이 되어 주지만 육상선수로 활동하기에는 무거운 전동스쿠터와 수동 휠체어를 계속 번갈아 타야하는 제약이 있습니다. 전동스쿠터의 무게는 110kg, 수동휠체어의 무게는 15kg이며, 이 모든 것을 여자생활교사 한 명을 지원받아 움직여야 하는 상황인데, 차량 또한 전동리프트가 없어서 여자 혼자의 힘으로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 핸들과 몸체가 따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때, 전동스쿠터의 큰 파손이 생기게 되고 무엇보다 지원하는 교사가 수차례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치의 지도를 받아 꾸준한 재활 운동과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이동 중 얻는 잦은 사고,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으로 인해 지도 받는 것을 포기하고 재순씨 혼자 연습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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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에서 수동휠체어로 갈아타는 모습

전동휠체어에서 수동휠체어로 갈아타는 모습

100kg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매번 혼자 옮기는 여교사

100kg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매번 혼자 옮기는 여교사

전동, 수동휠체어, 리프트를 모두 여교사 혼자의 힘으로

전동, 수동휠체어, 리프트를 모두 여교사 혼자의 힘으로

대회를 준비중인 재순씨

대회를 준비중인 재순씨

훈련장소까지의 이동이 힘들어 주차장에서 훈련중인 모습

훈련장소까지의 이동이 힘들어 주차장에서 훈련중인 모습

꿈을 위해 자유를 선물해주세요

무거운 전동휠체어 대신에, 가벼운 수동휠체어에 전동시스템을 탈부착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 교사의 힘으로는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125kg의 무게가 20kg도 채 되지 않아 손쉽게 이동 가능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도 무엇보다 '이동의 자유'로 일상에서 마음껏 다녀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순씨는 이야기 합니다. "불가능 할 것 같은 현실과 나의 한계에 부딪혀 극복해보고 싶다." 앞으로 10년 이상 더 선수생활을 해야 하는 재순 씨에게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두 발이 되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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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토도웍스 장착 휠체어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재순씨의 모습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걸고 기뻐하는 재순씨의 모습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걸고 기뻐하는 재순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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