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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경단녀’는 경력단절여성의 줄임말로,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족 돌봄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한 여성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한 여성 2명 중 한 명 꼴로 (2016 통계청 48.6%) 경력 단절을 경험합니다.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던 그녀들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변수때문에 하던 일을 멈추고 꿈을 포기해야합니다. 잠시 떠났다고 생각했던 직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막막하고, 어느새 자기 자신보다는 누군가의 아내, 혹은 엄마로 살아가는데 익숙해집니다. 이제 무엇에도 가려지지 않은 그녀 자신들의 주체적인 꿈과 삶에 대해 귀 기울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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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vs 가정? 답은 정해져 있다.

한국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일과 가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문제에 맞닥뜨립니다. 수많은 여성들은 지인들의 압박과 사회적 시선 속에서 같은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좋은 엄마와 아내’ 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여성들이 가정을 위해 희생하기를 강요해왔습니다. 경력 단절은 큰 상실감과 소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여성 개인에게도, 노동 인재 상실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경력단절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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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석 – 그들의 빈자리를 보다

전시 <공(空)석 – 그들의 빈자리를 보다>는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 나아가 모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전시의 가장 큰 목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조명입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겪은 소외감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시각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그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은 주인공이 되어 영상, 회화 등 시각 작품을 창작하고, 20대 청춘들의 생각을 함께 담아 전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콘텐츠 기획을 마치고 장소 대관, 아티스트 섭외, 영상 제작 등 세부 추진 과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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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진정한 ‘나’의 삶을 사는 그 날까지

전시 <공(空)석 – 그들의 빈자리를 보다> 서울시 산하 비영리 단체 아트앤쉐어링 소속 시각 예술 팀 ‘시선’이 만들어갑니다. 많은 분들이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여성 경력 단절 문제를 쉽게 접하고, 동시에 깊게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주체적인 자아를 찾아 나설 용기를 얻기를 희망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이 사회적 논의로 이어져 모든 여성들이 진정한 ‘나’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 시작은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시선’은 여러분이 함께 공감해주신 만큼, 그 후원금이 오롯이 경력단절여성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좋아요, 공유, 응원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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