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모금함 스토리 본문
살충모기장 하나로 말라리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월에서 5월 대우기철이 되면 탄자니아 쿤두치 채석장의 빈민촌에는 큰 비가 내립니다. 흙집들에는 얼굴만한 크기의 구멍이 여기저기 생기고, 벽면이 거의 허물어지기도 합니다. 더욱 큰 걱정은 말라리아 모기입니다. 우기가 지나면 무서운 말라리아 모기떼가 극성을 부립니다. 현재 무너진 흙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은 모기장입니다. 지금, 모기장으로 말라리아의 위험에서 아이들과 그 가정들을 하루라도 더 빨리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 3월에서 5월까지 무서운 폭우가 계속됩니다
쿤두치 채석장 빈민촌은 경제활동을 위해 상경한 사람들이 흙집을 짓고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3월이면 걱정이 많아집니다. 바로 3월에서 5월까지 계속되는 탄자니아의 대우기(大雨期)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거센 비가 퍼붓게 되면 흙집에는 여기저기 얼굴만한 크기의 구멍들이 생깁니다. 집이 무너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들에게는 더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 거센 폭우 이후 찾아오는 말라리아의 공포
탄자니아의 4대 질병은 말라리아, 에이즈, 장티푸스, 그리고 결핵입니다. 이 중에서도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원인으로, '탄자나아 제 1의 질병'이라고 불립니다. 최근 탄자니아에서 오랜 기간 구호활동을 해왔던 한 한국인 여성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일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말라리아에 대한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우기철이 지나고 나면 말라리아의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웅덩이도 사방에 널려있고, 기온과 습도 조건도 부화에 최적일 뿐 아니라 집에 커다란 구멍들이 생겨서 모기의 침입도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말라리아는 1년 내내 탄자니아 주민들을 괴롭히는 질병이지만, 거센 비가 내리고 난 뒤 모기떼는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탄자니아 쿤두치 밥퍼센터에는 매주 800명 넘는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옵니다. 우기철이 끝난 6월부터, 아이들은 매일밤을 무서운 모기와 싸워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호 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 우기가 끝나기 전에 말라리아의 위험을 예방해야 합니다
현재 무너진 흙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이 모기장입니다. 우기가 지나기 전에 서둘러 모기장을 설치해 말라리아가 퍼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2017년 말라리아 리포트에 따르면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아프리카 지역의 말라리아 발병률을 50% 낮출 수 있고, 5세 이하 유아의 사망률을 55%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도,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에서는 약 300가정에 모기장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밥퍼센터에 밥을 먹으러 오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총 825가정에 모기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가정이 말라리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스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