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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_전시를_꿈꾸다

반고흐의 <해바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이런 일들이 가능한 미술 전시가 있다면, 키가 작아서 작품이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도,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도, 미술을 잘 몰라서 단순히 그림을 바라보는 것이 따분한 사람도 다양한 작품들을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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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 프리란?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 아동, 노인, 임산부 등을 포함하여 사회구성원 누구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해요. 유사한 개념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즉,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있지요. 배리어 프리를 위한 장치들은 우리의 삶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초록불이니 건너가도 좋습니다.'와 같은 횡단보도 신호등 음성안내라든지,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 그리고 도로의 점자 블럭 같은 것 말이죠. 그런데 여러분, 이러한 배리어 프리 장치들의 도움을 받는 많은 사람들을 미술 전시회에서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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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번째 배리어 프리 전시

두시반 문화 콘텐츠 프로덕션은 문화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장애인들의 미술전시 관람이 적다는 것에 집중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에요. 오고 가는 비용과 도우미를 동반했을 때 지불해야하는 비용에 비싼 전시회 티켓까지 모두 계산해보면 비장애인이 1회 문화 활동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보다 장애인이 1회 문화 활동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월등히 높아요. 둘째, 전시장 내부 구조 때문이에요. 막상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까지 간다고 해도, 좁은 통로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전시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장치가 없는 전시관은 장애인들의 접근과 이동이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셋째,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전시 콘텐츠 때문이에요. 운 좋게 접근성이 좋은 전시장이 있어 방문했다하더라도 전시장 내부의 전시 관람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에요. 높게 걸려있는 작품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고 수화 가이드는 구화를 하는 청각 장애인들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또한 대다수의 전시 콘텐츠가 시각에 의존하다보니 시각장애인들은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두시반 프로덕션은 이러한 불편함을 최대한 개선하여 장애인도 오롯이 미술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첫번째 배리어 프리 미술전시를 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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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반 프로덕션은요

저희는 본래 대학생을 위한 문화 컨텐츠를 만드는데에서 시작했지만 우리나라 문화여가생활에 대해 더 알아가던중 저희가 당연하게 즐겨왔던 전시, 연극, 뮤지컬과 같은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누군가는 작품을 볼 수 없었고, 누군가는 전시회에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없었으며, 누군가는 전시장에 가기가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부담되었죠. 이러한 계기로 전시 관람을 포기해야 했던 분들도 똑같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장기 프로젝트 배리어 프리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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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미술 전시회에 초대할게요!

우리의 첫번째 배리어프리 전시 주제는 '그저 꿈일 뿐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없다'예요. 두시반 프로덕션이 찾은 아티스트들의 초현실적 상상, 일상적 고민,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담은 감각적인 작품을 전시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낼 예정이에요. 또한 여러 장치들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1. 다른 전시회보다 전시 오픈 시간을 길게 할 거예요. 몸이 불편해서 이동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 일이나 학업 때문에 여가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다른 전시회보다 여러분을 조금 더 오래 기다릴게요. 2. 전시관의 높은 접근성이에요. 연세대학교(신촌) 백양누리 무악로터리홀은 대중교통, 자가용의 접근이 편리하며 학교내에 점자블록이 마련 되어있고, 장애물이 없는 복도가 있어서 휠체어의 접근이 편리해요. 3. 자동 가이드와 점자 팜플렛, 휠체어를 위한 동선과 작품 높이 등 다양한 전시장 내 장치들이에요. 자동가이드는 전시물 앞에 서면 자동으로 전시 설명이 음성으로 전달 되거나, 작품 설명이 가이드 기기에 자막으로 표시되는 장치에요. 이 장치를 통해서 각 작품에 맞는 설명이 자동으로 관람객에게 전달될 수 있어요. 작품을 인식하기 어려운 시각, 청각장애인분들이 오롯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장치가 될거에요. 두시반 프로덕션은요 이렇게 전시장에서 모든 사람이 작품을 능동적으로 감상하고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게요.

배리어 프리 전시에 동참해주세요

저희는 지난 해 여름부터 1년 장기 프로젝트로 이 전시를 기획하며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장애인 아티스트, 장애인 학우 등 많은 분들께 다음 질문을 여쭤 봤어요. 이렇게나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도대체 왜 문화여가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 배리어 프리 요소가 적용되고 있지 않는 걸까요? 참 가슴이 아프지만 모든 분들이 입모아 답변하셨어요.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하면 좋고 아님 말고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전시장에 배리어 프리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세 배가량의 예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희 두시반은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배리어 프리의 시작이라는 작은 새싹을 틔우고 싶어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배리어 프리를 인지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거예요. 작은 새싹이 크고 튼튼한 나무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에요. 여러분의 도움과 저희 두시반 프로덕션의 기획이 함께 꿈같은 시작을 열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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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를 꿈꾸다

저희 캠페인의 슬로건을 소개할게요. 두시반의 배리어 프리 기획 전시회를 통해서 배리어 프리라는 것을 인지하고 공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이 캠페인에 참여하신 것과 같아요! 배리어 프리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꿈꾸는 저희와 모두의 소망이 실현화 되도록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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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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