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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은 도시공원 지키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도시공원일몰 대상에서 국공유지 제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20년 7월 도시공원일몰제가 실효되면 전국 도시공원 면적의 53%에 달하는 504㎢의 공원이 사라집니다. 대상지역 중 국공유지는 약 26% (123㎢)정도를 차지합니다.
환경운동연합 도시공원 지키기 퍼포먼스 기자회견
국립산림과학원이 도심과 도시숲에서 미세먼지를 비교한 결과, 숲에서 PM10의 경우 25.6%, PM2.5는 40.9% 낮게 측정되는 등 도시공원의 효용가치가 분명한데도 정부는 무조건 해제를 외치고 있습니다. 전체 국공유지 매입에 들어가는 예산만 하더라도 13조에 육박하는데 겨우 지방채의 이자 50%를 5년간 지원해주는 79억의 예산을 마련해두고 국공유지까지 지방정부에서 매입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국공유지는 사유재산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도시공원일몰대상에서 배제하여야 함에도, 정부는 도시공원일몰대상에 국공유지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탄소배출 저감 등 생활 그린 인프라로서 도시공원을 지켜야 합니다. 국공유지를 팔아서 이익을 보겠다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식의 발상입니다. 정부는 즉각 나서서 국공유지 도시공원 일몰을 제외해야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에서의 기자회견 뿐만 아니라 의정부, 양주, 동두천, 부산, 거제, 통영,수원, 대전 시청 및 당산시 계림공원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를 전개했습니다. 기자회견 뿐만 아니라 도시공원일몰제에대한 대중홍보를 위한 지면광고, 홈페이지 및 카드뉴스 제작과 토론회 개최 등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도시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해 총력 대응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원자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이 도시공원을 지키고, 미세먼지를 줄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심의 허파인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도시공원일몰제 대응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