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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혼모 가구 수 23,936

전국의 한 부모 가구 수는 33,108세대. (통계청 2016년 기준) 그 중에 미혼모 가구 수는 23,936세대, 그리고 18세 이하의 미혼모 가구 수의 435세대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을 퇴소하고 난 후, 미혼모가정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학업과 양육, 두 가지 다 포기할 수 없었어요." 만 17세로, 세대주인 은영씨는 술에 취해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뇌병변을 앓는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기에 벅찬 어머니 사이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열여섯 살에 교제하던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은영씨의 출산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아이와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에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하게 되었고, 아이 아빠는 가끔 적은 돈의 양육비를 보내오다가 지금은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현재 미혼모 대안학교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틈틈이 미용 기술을 배우고,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23개월 아들을 양육하고 있지만 입소기간 만료와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구체적인 취업과 자립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참 미래를 꿈꾸고 돌봄이 필요한 나이에 엄마가 되어, 자신보다 아이를 돌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나날이 커가는 아이를 보면 힘이 난다고 하는 어린 미혼모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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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39세의 나이에 출산한 딸을 키우고 있는 숙희씨. 농사짓는 부모님 슬하에 1남 6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숙희씨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술에 취해 있거나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고 어머니는 늘 우울해 보였습니다. 가족에게 정을 느끼지 못하고 성장한 숙희씨는 안 해본 일 없이 열 두 시간씩 일하며 홀로 열심히 살아왔으나 믿었던 사람에게 전 재산이었던 6천 만원을 사기 당해 삶의 의욕마저 잃은 채 방황하던 중 이미 결별한 사람의 아이까지 임신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었고, 주위에서 누구도 도움 요청에 응해주지 않았지만 아이를 책임지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계기로 다시 삶의 의욕을 갖고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숙희씨는 아이에게 모범이 되겠단 다짐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솔선수범 하고 함께 지내는 미혼모 식구들, 직원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적은 돈을 저금하고,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2년 간 성실하게 자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최근에 자격증 취득이 취업으로 이어졌지만 수급비가 끊어졌고, 시설 퇴소 후 아이와 함께 지낼 보금자리 마련을 하기 위하여 초기 정착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삶을 살아온 숙희씨와 어린 딸을 응원해주세요.

"실수가 아닌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퇴소를 앞둔 엄마들. 아직 어린 엄마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더 어린 나이 때부터 가정의 지원이 미비했었고 출산 후에도 도움을 받을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돌보아야 합니다. 출산 후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못하여 허리디스크와 손목 터널증후군, 잦은 장염 등 여러 건강 문제로 인하여 고생할 때도 있지만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육아를 하며 스스로를 돌볼 틈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미혼모 여성들이 시설을 떠나 한 가정을 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을 떠나야 합니다

자립을 조건으로 사는 곳이어서 거주는 무료이지만, 통신비, 생활비, 아이용품 등 생활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어려워 도움을 부탁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다시 환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을 생각해낸 이 엄마들을 도와주세요~ 모금주최: 고운뜰 모금목표: 미혼모자 5세대x 2백만원= 1,000만원 (2018년 퇴소 예정자 5세대) 모금기간: 2017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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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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