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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 4회. 시/청각장애인은?
2016년 우리나라의 1인당 연평균 극장 영화 관람 횟수는 4.2회로 미국, 호주, 홍콩보다 앞선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은 어떨까요? 1년에 개봉하는 1500편의 영화 중 시/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는 영화는 50편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한 달에 겨우 1~2회만 극장에서 상영하기 때문에, 시/청각장애인들에게 1년에 4~5편의 영화를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해마다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편수와 상영 횟수는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더 큰 문제는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환경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서, 중요하지 않은 걸까요? 비장애인들처럼 시/청각장애인들도 당연히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자막버전, 더빙버전의 영화가 당연히 있는 것처럼, 배리어프리버전 또한 우리 사회에 당연히 있어야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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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배리어프리영화가 특별한 영화가 아닌 당연한 영화가 되는 것을 목표로 매년 11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2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 해 동안 제작된 배리어프리영화 중 인기 있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합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라이브 공연,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단편애니메이션 등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배리어프리영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청각장애인 관객 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시각장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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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응원하는 사람들
지금까지 배리어프리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영화감독과 배우분들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올해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작품들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는데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에는 안상훈 감독님과 배우 배수빈 님이, <빌리 엘리어트>에는 정재은 감독님과 배우 이요원 님이, <너의 이름은.>에는 김성호 감독님과 배우 유선 님이, <목소리의 형태>에는 장건재 감독님과 배우 최희서 님이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작품들을 모두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 작품들 외에도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연희 님과 변요한 님이 참여해주신 작품들도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또한 이연희 님과 변요한 님은 지난 1년 동안 배리어프리영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셨는데요, 이번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제 응원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두 배우의 응원 영상은 조만간 새소식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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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영화인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일반 관객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즐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