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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일그러진 웃음을 밝게, 함께 이야기를 써주시겠어요?

무더위 속에 홀로 지내고 계신 박OO어르신. 이혼 후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공장 앞에 돗자리를 깔고 자녀들과 생활하곤 하셨습니다. 61세인 어르신은 이제 하루에도 몇 번씩 쓰러지며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박OO 어르신의 폐

2011년, 폐렴으로 인해 어르신의 폐는 일부 제거되었습니다. 교통사고, 호흡기 질환, 역류성 식도염, 위장 장애와 더불어 최근에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까지, 앞으로 신장 투석을 받지 않고서는 지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홀로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돌아 올 때면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지옥과 같은 식사 시간

“이빨이 없으니까 제대로 먹지도 못해요” 양쪽 어금니가 모두 없고 윗니 9개 아랫니 5개, 일반 성인 치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마저도 전부 흔들리고 있어서 어르신에게 식사 시간은 지옥처럼 느껴집니다. 매 끼니를 국으로 때우다보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어르신의 건강상태는 더욱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르신을 옭아매는 7억 6천이라는 산더미 같은 빚

당장이라도 치과에 가보고 싶지만 명의 도용으로 인한 7억 6천만 원이라는 빚은 어르신의 어깨를 짓누르고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게 합니다. 파산신청을 하려 했지만 절차 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 이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점점 나빠져만 가는 절망 같은 상황 속에서 어르신의 마음은 찢어지고 외롭기만 합니다. 악화되어져만 가는 건강 상태와 더불어 너무나 큰 빚까지 떠안고 힘겨운 삶을 계신 박OO 어르신. 더 이상의 슬픔 없이 어르신이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이야기를 써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