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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잉이 들려주는 "태양광" 이야기

안녕~! 나는 미얀마 꼬무마을에 사는 16살 타타잉이라고해. 오늘은 무척이나 기쁜 날이야! 16등이던 성적이 글쎄... 9등으로 오른거 있지?! 성적이 껑충 뛴 비법은... 바로바로 '태양'이야^^ 3개월 전부터 하교한 뒤, 집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됐어. 이전에 우리 집은 해가 지면 무척이나 어두워서 숙제하기도 어려웠거든. 양초를 켜고 책을 보거나 숙제를 하곤 했는데, 잘 보이지 않아서 힘들고 눈이 자꾸 피곤했어. 특히 양초나 등유 랜턴을 켜면 연기가 나고 냄새도 나면서 눈이 맵고, 기침이 나. 담임 선생님 말씀이 등유 랜턴을 사용하면 몸에 나쁜 가스가 나온다고 하시더라고.. 가끔 저녁에 이웃집에 심부름을 갈 때도 어찌나 무서운지 동생이랑 손을 꼭 붙잡고 가야 했어. 그런데 말이야, 태양광 전등이 생긴 후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우리반 친구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태양광 전등을 충전시켜. 수업 후 집에 갈때 이 전등을 가져가서 사용하면 되는거야. 엄청 간단하지? 집이 밝아진 덕분에 엄마는 식사 준비를 쉽게 하시고, 아빠도 책을 보는 우리 곁에서 농사기구를 손질하시곤 해. 저녁에도 우리 집에 뜬 태양 덕분에 우리 가족은 사이가 더 좋아졌어. 서로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게 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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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져도 걱정이 없는 타타잉

해가져도 걱정이 없는 타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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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빈곤'에 갇힌 타타잉의 친구들

미얀마는 인구 4명 중 1명이 빈곤선 이하 생활을 하는 최빈국입니다. 전기 미 보급률은87%로 전력공급분야 148개국 중 118위위입니다. 인접 국가인 라오스(61위), 캄보디아(112위) 보다도 취약하며, 전력 수요의 약 30%밖에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농촌 지역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 14.9%만이 전력망에 연결돼있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여전히 양초를 사용해 실내공기 오염과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미얀마의 많은 주민들은 석탄과 등유발전기(태양광 발전의 2배 가격)를 사용해 미세먼지·발암물질·유해가스를 흡입하게 돼요. 결국 에너지 빈곤으로 건강을 비롯해 학업에도 지장을 주고 빈곤이 악순환 되어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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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들의 인구 및 발전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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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최대의 피해자는, 바로 이 아이들입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나무 땔감 같은 전통적 에너지원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기 같은 근대적인 에너지 사용은 제한을 받아요. 특히,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전력생산은 개도국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높이죠. 화석연료에 기반하는 에너지 시스템은 도입 후 변경이 어렵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어려움을 줍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죠? 유엔 재난위기사무소 ‘기후재난으로 인한 비용’에 따르면 기후재난의 사망자 ‘절반’이 아시아인, 사망자 91%가 빈곤국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이나 지진, 홍수, 가뭄 등 재난의 피해를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받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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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개발목표(SD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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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태양을 비춰주세요~!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상관없다고요? 한비야 선생님의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해볼까요? "우리가 사는 곳은 이제 ‘지구촌’이 아니라 ‘지구집(global house)’이에요. 6층(6대륙)으로 된 집에 75억 명이 함께 사는 것이죠." 그럼 ‘시리아 방’의 창문이 깨지면 찬 바람이 내 방 거실까지 들어오겠죠. ‘시에라리온 방’이 에볼라의 침입을 받으면 그것도 우리집 문제입니다. ‘네팔 방’에 지진이 났을 때 우리가 도와야 하는 건 돈이 더 많거나 우월해서가 아니라 ‘우리집’ 일이기 때문입니다. 화석 연료의 비효율적인 사용으로 지구집에 자꾸만 에너지 불안과 예기치 못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이런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태양을 비추려 합니다. 태양광 발전기를 사용하면, 등유와 양초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및 시력 감소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SUN男SUN女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세요. 마음이 따뜻한 "썬남썬녀"가 되어, 미얀마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을 선물해주세요!

고마워요! 태양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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