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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방에 들어가기가 겁나~’

기후변화에 취약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더운 날엔 방에 들어가기가 겁이 납니다. 더운 공기가 빙빙 도는 집 안에는 방바닥이 말 그대로 ‘불바닥’이라 오래 앉아있을 수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집 앞 골목길에 나와 바닥에 물을 뿌리고 부채질도 해보지만 푹푹 찌는 더위엔 속수무책입니다. 한낮의 폭염을 피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무더위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열대야로 인해 밤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생사를 가르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주거공간이 더위에 고스란히 노출된 탓에 밤낮 없이 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계십니다.

폭염 속 실내온도

폭염 속 실내온도

무더운 여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하고 착한바람을 선물해주세요~

* 5월 더위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뉴스기사! * ‘아이고~ 벌써 이렇게 더워서야 올 여름은 어떻게 날까싶소..’ 어르신의 푸념 극단적인 더위는 점점 빨라져오는데 선풍기도 없이 오직 부채에만 의지해 여름을 보내실 어르신 모습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올 여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하고 착한바람을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댓글과 성원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착한바람 키트(식생필품 꾸러미, 냉방용품 등)로 전국에 계신 독거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 생활관리사 분들이 직접 찾아가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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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사례-선풍기 지원) 강원도 속초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작성

마○○ 어르신 댁 방문할 때마다 선풍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 선풍기 없으세요?” 어르신은 없다는 말씀을 하기 싫으신지 “저기에...” 다음에 방문했을 때도 여전히 선풍기는 보이지 않았고 어르신 대답은 같았습니다. 그런 일이 서너 번 있은 후 어느 날은 어르신 댁에 선풍기가 보였습니다. 보다 못한 이웃 분이 빌려준 것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습니다. 혹독한 무더위를 고스란히 부채 하나만으로 견뎌내신 어르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해준 선풍기를 들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르신 댁에 찾아갔습니다. “어르신 선풍기예요” 놀라하며 기뻐하시는 어르신 얼굴은 밝은 미소로 가득 찼습니다. 어르신이 연거푸 ‘고마워’ ‘고마워’하시는 말씀에 더위도 잊고 선풍기 조립을 마쳤습니다. 버튼을 누르자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풍향을 어르신께 돌려드리자 또 ‘고마워 고마워’ 하십니다. 무더운 날씨에 부채 하나로 힘겹게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볼 때 무척 아팠었는데, 전달한 나의 마음이 도리어 기쁨으로 가득함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선물 선풍기는 단지 어르신에게는 더위만을 식혀주는 선풍기가 아닐 것입니다. 외롭고 쓸쓸하고 답답한 어르신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드릴 선풍기. 자식들도 외면한 자신을 손자, 손녀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직접 선풍기 조립도 해주고 생각해주신다며, 이젠 더위 걱정 없겠다고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젠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미담사례-선풍기, 여름 이불 지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생활관리사 작성

양○○ 어르신 댁엔 선풍기가 있지만 사용한지 너무 오래되어 바람도 시원하지 않고, 소리도 너무 커서 사용할 때마다 고장날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새로 구입하고 싶어도 생활이 여의치 않아 못 사고 이 무더위를 지내고 계셨습니다. 어르신께 무더위쉼터도 안내해드리고 하였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하실 수가 없어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에 ‘착한바람 캠페인’을 통해 지원된 후원물품이 나와 어르신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우선 전화를 드려 선풍기하고 여름 이불을 전해드리러 지금 방문 드려도 되냐고 여쭈니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목소리에 어르신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방문을 하여 물품을 전해드리니 올 여름은 정말 시원하게 보낼 것 같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연신 하십니다. 이불 색도 곱고 비싼 것 같다며 눈물은 글썽이십니다. 선풍기 조립을 도와드리고 이불도 정리해드리고 어르신 댁을 나오는 이 발걸음이 너무 가볍고 기쁩니다. 우리 어르신이 올 여름은 정말 시원하게 보내실 것 같아 ‘착한바람 캠페인’을 지원해준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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