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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는 친구들과 함께 여름캠프를 가고싶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 명수의 하루는 매일 아침, 안약을 넣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명수는 선천성 녹내장을 앓고 있거든요. 의학적으로 명수는 “저시력인”으로 구별됩니다. 저시력이란, 아예 하나도 안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하거나 안경을 쓰더라도 시력이 0.05~0.3 미만이거나 시야가 10도 이내로 매우 좁아서 일상생활이나 교육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내년 봄이면 중학생이 되는 명수는 설레기도 하지만 많이 두렵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명수는 교실에서도 선글라스를 껴야 하고 책을 바로코 앞에 두고 읽어야만 하는데, 중학교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친구들이 어떻게 받아 들여줄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지요. 명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지난여름의 저시력 캠프를 떠올려봅니다. 명수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인데, 매년 여름방학에 열리는 “저시력 어린이 캠프” 에 참여하고 싶어서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렸었습니다. 명수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저시력 어린이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친한 경철이와 함께 캠프에 가면 명수와 비슷한 친구들도 많고, 자원봉사를 하는 형, 누나들이 재미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부모님도 안심하고 명수를 캠프에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숲 속에서 나무도 만지고 나뭇잎도 줍고 숲 내음도 한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차임벨로 노래를 연습해서 수료식 때 연주를 하기도 했었는데, 직접 연주를 한 우리들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연주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도 모두 감동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명수는 알고 있습니다. 저시력 어린이 캠프에 중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죠. 명수는 저시력 어린이 캠프를 담당했던 선생님께 여러 차례 부탁을 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도 꼭 캠프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선생님은 “걱정하지마 명수야.”라고 얘기하시며 여기저기 후원처를 알아보고 계시지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명수는 내년 여름에도 캠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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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 중고생을 위한 캠프를 개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모아주세요.

많은 분들이 저시력에 대해 잘 알지못할 것입니다. 저시력은 보이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닌 모호한 상태이므로 자신의 행동 결정에 주저함을 초래하여 타인과의 상호 작용시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저시력 학생의 경우 전맹학생들보다 더 자존감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시력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경험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아산 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4기 "가치봄"이라는 팀입니다 . 저희 팀은 같이, 즉 함께 맑은 세상을 보자는 의미에서,,그리고 본다는 것에 대한 무한 가치를 부여하여 "가치봄"이라는 팀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저시력 청소년들의 간절히 바라는 저시력 중고생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시기는 학습적인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독립심을 배우고 도전의식도 함께 길러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시력저하로 인하여 독립심보다 의존감을 먼저 받아들여야 되거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주저할 수밖에 없는 저시력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친구와 형, 누나들과 함께 즐기고 부대끼며,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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