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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마실 영화관의 시네마 천국

예성공부방 해찬나래
목표 금액2,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74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4명)323,000
  • 참여기부 (4,721명)479,100
  • 이그나이트 지원금45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예성공부방 해찬나래

프로젝트팀

예성공부방 해찬나래는 임실군 농촌 마을의 청소년 모임단체로서, 어르신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목표로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를, 젊은 세대는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화와 공감을 나누고, 그 안에서 다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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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영화관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의 영사기사 알프레도로 인해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룬 토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지요. 저는 전라북도 임실의 한 작은 마을, 지사면에서 [마실 영화관]의 지킴이로 활동 중인 양태원입니다. 저는 영화 속 알프레도처럼 영사기사는 아니지만 마실 영화관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상영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로당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프로젝트 빔으로 관람하는 영화관이지만, 관람객은 서울 멀티플렉스 못지않습니다. 늘 만석이거든요. 대여한 팝콘기계도 있으니 구색은 다 갖춘 제법 근사한 영화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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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동체를 통한 자원봉사활동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경기도 성남에서 이곳 지사면으로 이주했습니다. 대도시에서 문화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해 온 저는 시골의 작은 마을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료하고 적막한 생활에 지쳐갈 무렵, 저는 다행히도 저처럼 도시 생활을 하다가 귀촌하신 황지용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황지용 선생님은 사교육을 비롯해서 문화생활이 부족한 마을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공부방은 예술 활동과 문화생활, 부족한 교과목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지사면의 지식공동체이자, 문화공동체가 되었고 지금의 [마실 영화관]도 공부방 덕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통기타를 비롯해서 밴드 악기들의 연주를 배우고 익히기도 했는데요. 악기 연주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도와가며 작은 꿈들을 이루어 나가는 의미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들이 모여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악기 연주를 함께 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봉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요양 시설과 지역축제 등을 다니며 한 달에 두, 세 번 봉사 공연을 했고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도 얻었습니다. 작은 마을, 지사면 사람들은 그만큼 문화생활에 허기져 있었던 겁니다. 봉사 공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자원봉사와 공부방을 통해 문화공동체를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팔십 평생 첫 영화관

우리 공부방에서는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지역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을 만나 뵙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여쭈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문화생활이라는 것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이고 행사이지만, 농사일과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그 활동을 누리는 시간 자체가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봉사 프로그램의 활동 시기도, 프로그램도 결정에 앞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바로 어르신들이 바라는 활동!입니다. 이 과정은 지역 어르신과 청년 자원봉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해서 봉사활동의 또 다른 원동력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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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영화관]은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관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 덕분에 지역 사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화관이 되었고요. [마실 영화관]의 개관 첫날, 팔순의 어르신께서 “내 평생 영화관에서 영화는 처음이네... 고마워.” 하시며 제 손을 꼭 잡아주셨던 모습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화소통의 공간, 마실 영화관

저는 문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과 정서를 서로 이야기하는 데는 논쟁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개인의 취향 존중, 개! 취! 존! 중!이 되는 공간이 문화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전북 임실 작은 마을 지사면에 어른과 아이, 청년들이 지금처럼 단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응원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는 지사면 [마실 영화관]이 휴대용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영화관람용 의자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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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예성공부방 해찬나래
  • 모금기간2019. 09. 11 ~ 2019. 12. 05
  • 사업기간2019. 12. 24 ~ 2020. 02. 29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휴대용 미니프로젝트 빔 600,000원X1대600,000
  • 휴대용 스크린 100,000원X1대100,000
  • 어르신 다과비(옛날과자,식혜 등) 110,420원X5회552,100
목표 금액1,252,100

겨울철이기 때문에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 노인회관 등 실내에서 진행할 예정임으로 에어쇼파,피크닉 비용은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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